“나는 말이 서툰데, 대화를 잘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합니다.
대화를 주도하려면 말을 잘해야 한다고요.
하지만 실제로는 말보다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대화를 이끌어갑니다.
질문은 단순한 궁금증 표현이 아니라,
상대의 생각을 끌어내고 흐름을 유도하는 대화의 운전대입니다.
오늘은 질문만으로도 대화를 리드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말이 아니라 ‘질문’이 분위기를 바꾼다
말로 주도하려고 할수록 분위기가 어색해집니다.
하지만 질문을 던지면 상대가 먼저 말하게 됩니다.
🟢 예시:
- “요즘 어떤 일에 가장 집중하고 계세요?”
- “그 얘길 들으니, 어떤 점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이처럼 대화의 무게를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넘기는 게 질문의 힘입니다.
2. ‘열린 질문’으로 대화를 확장하자
닫힌 질문은 대화를 끝내고,
열린 질문은 대화를 확장시킵니다.
| 닫힌 질문 | 열린 질문 |
|---|---|
| “회의 잘 끝났어요?” |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
| “그거 좋았어요?” |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
열린 질문은 상대의 생각, 감정, 관찰을 유도하므로
이야기가 풍부해지고, 당신에 대한 인상도 깊어집니다.
3. ‘핵심에 다가가는 질문’이 상대를 존중하게 만든다
질문은 대화를 리드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 좋은 질문 예:
- “이 결정을 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 “그때 어떤 감정이 드셨는지도 듣고 싶어요.”
질문 하나로 상대의 깊은 생각을 끌어낼 수 있고,
‘이 사람은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는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4. 실무에서 바로 쓰는 질문 유형 3가지
직장 내에서 대화를 주도하고 싶다면,
다음 3가지 질문 유형을 익혀보세요.
① 확인 질문
“제가 이해한 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데요…”
→ 상대의 말을 다시 짚고 신뢰를 얻는 질문
② 비교 질문
“이전에 했던 방식과 비교하면 어떤 점이 다를까요?”
→ 흐름을 발전시키고 의견을 유도하는 질문
③ 정리 질문
“결국 핵심은 이런 방향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 대화를 마무리하고 요약하는 질문
질문을 이런 구조로 익히면
어떤 회의든, 어떤 대화든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5.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중심에 설 수 있다
말이 많다고 리드하는 게 아닙니다.
질문이 깊을수록 상대는 당신을 ‘중심 인물’로 인식하게 됩니다.
💬 한 문장 정리:
“질문이 많다고 귀찮은 게 아니라,
질문이 좋아야 대화가 깊어진다.”
이제부터 말이 부족하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좋은 질문 하나면, 대화는 자연스럽게 당신 쪽으로 흐르게 됩니다.
마무리: 질문은 리더의 언어다
회의에서, 일상에서, 1:1 대화에서
당신이 꼭 기억해야 할 건 이것입니다:
“말보다 질문이 대화를 이끈다.”
말을 잘 못한다고 느낄수록
더 좋은 질문을 준비해보세요.
대화는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 묻는 사람이 주도하는 법이니까요.
💬 다음 편 예고
다음 글에서는 “칭찬과 피드백, 말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 다를까?”를 다룰 예정입니다.
직장 동료나 팀원에게 효과적으로 피드백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상처 주지 않을지 고민되시죠?
다음 글에서 그 해답을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