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자꾸 발을 핥거나 절뚝거린다면 지간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 지간염은 보호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지간염의 원인부터 치료, 완치 가능성까지 꼼꼼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간염이란 무엇인가요?
지간염(Interdigital Dermatitis)은 발가락 사이, 즉 **지간부(趾間部)**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사람보다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자주 발생하며, 특히 습기와 세균이 많은 여름철에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 주요 원인:
- 산책 후 발 씻은 뒤 제대로 건조되지 않은 경우
-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 이물질이 박히거나 긁힌 상처로 인해 감염된 경우
- 지속적인 핥기나 씹기로 자극을 받는 경우
강아지 지간염, 이렇게 나타나요
강아지 지간염은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워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증상을 체크해보세요.
주요 증상
- 발가락 사이가 붉게 부어오름
- 계속 발을 핥거나 물어뜯음
- 절뚝거리거나 걷는 자세에 이상 발생
- 고름 또는 악취 발생
- 피부 궤양 또는 출혈
📌 TIP: 강아지가 특정 발만 집중적으로 핥는다면 즉시 발바닥을 확인해 보세요!
지간염 치료 방법
지간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상태에 따라 내과적 치료 또는 외과적 처치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 항생제 연고나 항염증제 사용
- 감염이 심한 경우 내복용 항생제 처방
2. 소독 및 청결 유지
- 매일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척 후 완전히 건조
- 소독제(예: 클로르헥시딘 용액)로 감염 방지
3. 보호 조치
- 핥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엘리자베스 칼라 착용
- 외부 자극 방지를 위한 양말이나 보호 붕대
🧴 주의: 사람용 연고를 임의로 사용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을 따르세요.
지간염 완치 가능한가요?
많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지간염이 완치될 수 있느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빠른 대처와 적절한 치료만 이루어진다면 완치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재발 방지입니다.
예방 팁:
- 산책 후 발 씻기 + 완전 건조
- 정기적인 발톱 손질과 발바닥 털 정리
- 면역력 강화 위한 균형 잡힌 식단
- 알레르기성 피부 문제 있는 경우 전문 처방 사료 섭취
Q&A – 지간염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지간염이 다른 강아지에게도 전염되나요?
A1. 대부분의 지간염은 전염되지 않지만, 곰팡이나 세균성 감염의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Q2. 집에서 치료할 수 있나요?
A2. 초기 증상이라면 간단한 소독과 청결 유지로 관리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동물병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Q3.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나요?
A3. 심한 농양이나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외과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4. 예방을 위해 매일 씻겨도 괜찮을까요?
A4. 너무 자주 씻기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약해져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빈도(주 1~2회)와 건조가 핵심입니다.
지간염, 사소해 보여도 빠른 조치가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작은 행동 변화에도 귀를 기울여 주세요. 지간염은 빠른 발견과 치료가 관건이며, 올바른 관리만 한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예방과 꾸준한 관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