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자꾸 길어져요…” 당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회의나 대화 중 이런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요점이 뭐죠?”
“다시 한 번 정리해서 말해주시겠어요?”
“결국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문제가 되는 건
말이 길어서가 아니라 ‘요점이 안 보이는 것’입니다.
오늘은 회의, 발표, 1:1 대화에서
말을 짧고 강하게 하는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1. 서론 생략, 결론부터 말하자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말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 “제가 그걸 생각하게 된 계기가 뭐냐면요…”
❌ “이전에 있었던 사례랑 연관돼서요…”
하지만 직장에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더 명확합니다:
✔️ “그래서 이 방향이 가장 좋습니다.”
✔️ “고객은 이 기능을 원합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 상대는 당신 말을 더 신뢰합니다.
2. 말의 핵심은 ‘요점 + 근거’
짧지만 설득력 있는 말은 항상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 요점 (Point): 내가 하고 싶은 말
- 근거 (Reason):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 예시:
“이 기능은 이번 버전에 넣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용자 이탈 피드백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요.”
딱 두 문장으로도 충분히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3. ‘버리는 말’부터 줄이자
우리가 무심코 쓰는 군더더기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군더더기 표현 | 대체 표현 |
---|---|
“사실은요…” | (삭제) |
“그런 느낌이랄까…” | “이렇습니다.” |
“뭔가 좀 그런 것 같아요” | “확실히 그렇습니다.” |
모호한 말은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단정적인 말은 신뢰를 줍니다.
4. 말하는 도중에도 ‘정리’하자
말이 길어질수록 중간 정리가 필요합니다.
🔁 정리 문장 예시:
- “정리하면, 이런 이유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 “결국 핵심은 한 가지입니다.”
이런 문장을 중간중간 넣으면
상대가 말의 흐름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5. 1분 말하기 훈련법
말을 짧고 강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연습입니다.
📝 1분 말하기 훈련법:
- 핵심 문장 한 줄로 쓰기 (결론)
- 근거 1~2개 정리하기
- 말로 풀어 1분 안에 말해보기
- 녹음해서 듣기
이 훈련을 반복하면
생각 → 구조 → 말하기의 속도가 빨라집니다.
마무리: 짧은 말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우리는 말로 ‘정보’를 주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신뢰’를 주는 것입니다.
말을 짧고 강하게 정리하면
- 상대가 이해하기 쉽고
- 당신이 명확한 사람처럼 보이며
- 회의에서 영향력이 커집니다
지금 말 습관에서 불필요한 말 한 줄부터 덜어보세요.
당신의 말이 더 강해질 겁니다.
💬 다음 편 예고
다음 글에서는 “질문으로 대화를 주도하는 기술”을 다룰 예정입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중심에 서는 법’,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댓글로 ‘대화에서 질문할 때 어려운 점’을 알려주시면,
다음 글에 반영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