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의 큰 골칫거리,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주변 농가에도 큰 피해를 주는 전염성 병해입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과수화상병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방제시기부터 농약, 보상까지 과수화상병에 대한 모든 정보를 지금부터 정리해드릴게요.
과수화상병이란?
과수화상병은 주로 배와 사과 등 장미과 과수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잎과 가지가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면서 고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병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한번 발생하면 해당 나무뿐 아니라 인근 농장 전체로 번질 수 있어 국가관리병해충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감염원: Erwinia amylovora라는 세균
- 주요 피해 작물: 사과, 배 등
- 확산 경로: 곤충, 비, 바람, 농작업 도구 등
과수화상병 방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과수화상병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병이 확진되면 해당 과수 전체를 뽑아내고 소각해야 하므로, 사전 방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주요 방제법
- 예방적 농약 살포
- 개화 전·후 항생제 농약 살포(예: 옥솔린산, 스트렙토마이신 등)
- 방제는 기상조건과 병 발생 예보에 따라 결정
- 병든 가지 제거
- 병징이 있는 부위는 30cm 이상 여유 있게 잘라내고 즉시 소각
- 사용 도구는 반드시 소독
- 도구 및 작업자 위생 관리
- 작업 도구는 70% 알코올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소독
- 여러 나무를 작업할 때는 장갑·도구를 매번 교체 또는 소독
과수화상병 방제시기
시기 | 방제 방법 |
---|---|
개화 전 | 항생제 농약 1차 살포 (꽃피기 1~2일 전) |
개화기 | 2차 살포, 이 시기가 가장 중요 |
개화 후 | 3차 살포 (꽃 떨어진 직후) |
병 발생 시기 | 병든 부위 즉시 제거 및 소각, 방제구역 확대 적용 |
※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상예보 기반 예찰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과수화상병 농약, 무엇을 사용하나요?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하며, 항생제 오남용은 내성균을 키울 수 있으므로 지침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약명 | 사용 시기 | 주의사항 |
---|---|---|
옥솔린산수화제 | 개화 전·중·후 | 연 3회 이상 살포 금지 |
스트렙토마이신 | 개화 전·중·후 | 작물별 등록 확인 필수 |
💡 농약사용기록을 꼭 남겨야 보상 기준에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과수화상병 발생 시 보상은?
과수화상병은 발생 시 의무 매몰 및 소각 조치를 하게 되며, 정부는 이에 따른 보상금을 지원합니다.
- 보상 대상: 정부의 매몰 명령을 성실히 이행한 농가
- 보상 기준:
- 나무 1주당 보상 단가 기준 적용
- 보상금액은 매년 변동
- 주의사항:
- **방제 노력(농약 살포 기록 등)**이 미흡하면 보상금 일부 또는 전액 삭감 가능
📌 따라서 사전 방제 활동과 기록 관리는 보상에 매우 중요합니다!
Q&A: 과수화상병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과수화상병은 사람이 옮기나요?
A. 직접적인 전염은 없지만, 사람이 이동하면서 도구 등을 통해 병원균을 옮길 수 있습니다.
Q2. 병든 나무 일부만 잘라내면 괜찮나요?
A. 아닙니다. 확산 방지를 위해 30cm 이상 여유 있게 자르고 소각해야 합니다.
Q3. 병해 진단은 어디서 받나요?
A. 관할 농업기술센터나 국립식물검역소에서 무료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Q4. 보상금은 얼마인가요?
A. 연도 및 지역별로 상이하며, 해당 지자체에서 공시하는 단가표를 참고해야 합니다.
Q5. 예방만으로 충분한가요?
A. 완벽한 예방은 어려우므로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입니다.
예방이 최선, 관심이 생존입니다
과수화상병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예방은 준비로 가능합니다. 농가의 노력과 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각 농가에서는 지금부터 방제력 확보에 나서야 합니다. 내 과수원을 지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미리 관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