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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의 시작, 탈모 : 남성탈모와 여성탈모의 원인과 관리법

by corbis 2025. 7. 6.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혹은 머리를 감다가 유난히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을 발견한다면 불안감이 엄습해올 겁니다. 바로 탈모 때문이죠. 과거에는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는 이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남성탈모여성탈모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탈모의 주요 유형인 남성탈모여성탈모의 구체적인 원인과 증상, 그리고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관리 및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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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란 무엇이며, 왜 발생할까요?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이거나, 성인의 경우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져 정상적인 모발 수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는 주기를 가지고 있는데, 탈모는 이러한 모발 주기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사진

 

탈모의 주요 원인

  • 유전: 가장 흔하고 강력한 원인입니다. 특히 남성형 탈모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 호르몬: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대사 산물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는 모낭을 위축시켜 탈모를 유발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도 호르몬 불균형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탈모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 영양 불균형: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부족할 경우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질병 및 약물: 갑상선 질환, 빈혈, 자가면역 질환 등 특정 질병이나 항암제, 고혈압 약 등 일부 약물 복용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잘못된 식습관, 흡연, 과도한 음주, 불규칙한 수면 등도 탈모에 영향을 미칩니다.
  • 두피 문제: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등 두피 질환이 모발 성장을 방해하여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남성탈모: 유형과 특징

남성탈모는 유전과 남성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로 M자형, U자형, O자형 등으로 나타나며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형 특징 및 증상
M자형 탈모 이마 양쪽 끝 헤어라인이 점차 뒤로 밀려나면서 M자 형태로 이마가 넓어지는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U자형 탈모 M자형과 비슷하지만, 이마 중앙의 헤어라인도 함께 뒤로 후퇴하면서 전체적으로 이마가 넓어지는 형태입니다.
O자형 탈모 정수리 부위부터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면서 원형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형태입니다. 초기에는 본인이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복합형 탈모 M자형과 O자형이 동시에 진행되거나, 다양한 형태로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남성탈모 관리 및 대처법

  • 약물 치료
    • 경구용 약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여 탈모 진행을 막고 모발 성장을 돕습니다. 전문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 바르는 약 (미녹시딜):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모발 성장을 돕습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 모발 이식: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기 어렵거나 이미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 고려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생활 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금연, 절주 등이 중요합니다.

여성탈모: 남성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해요!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헤어라인이 뒤로 밀려나기보다는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면서 두피가 훤히 비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유형 특징 및 증상
확산성 탈모 정수리를 중심으로 모발이 전반적으로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두피가 훤히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휴지기 탈모 출산, 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특정 약물 복용 등 신체에 큰 변화가 생긴 후 일시적으로 다량의 모발이 빠지는 형태입니다. 원인이 제거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형 탈모 동전 크기만 한 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형태입니다.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견인성 탈모 머리를 너무 세게 묶거나 땋는 등 물리적인 견인력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모발이 손상되고 빠지는 형태입니다.

 

여성탈모 관리 및 대처법

  • 약물 치료
    • 바르는 약 (미녹시딜):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경구용 약 (스피로노락톤 등): 남성호르몬 억제제가 일부 여성 탈모에 사용될 수 있으나,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처방받아야 합니다.
  • 영양제 섭취: 철분, 비오틴, 아연 등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두피 관리: 두피 스케일링, 두피 마사지 등 전문적인 두피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남성탈모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며, 과도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합니다.
  • 헤어스타일 변화: 머리를 너무 세게 묶는 습관을 피하고, 두피에 자극을 덜 주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합니다.

탈모 관리의 핵심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

탈모는 초기 단계에서 적절히 대처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일부 개선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진다고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추가적인 탈모 관리 팁

  • 샴푸: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저자극 샴푸를 사용하고, 미온수로 충분히 헹궈 두피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합니다.
  • 드라이: 뜨거운 바람보다는 시원한 바람으로 두피부터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금연/절주: 흡연과 음주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모발에 필요한 영양분 공급을 저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남성탈모여성탈모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길입니다. 혹시 탈모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대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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